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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리포트를 이용한 종목 분석을 위해서 주식초보가 반드시 알아야 할 PER, PBR 개념, 단점, 활용법

돈각형 2022. 2. 1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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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주식 종목 분석을 위해서 기업의 공시자료와 재무제표를 모두 확인하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더욱이 주식 초보인 직장인이 개별 기업의 공시자료와 재무제표를 확인하면서 종목분석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해당 종목에 대한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으므로 주식 종목 분석을 위해서 증권사 리포트를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이에, 증권사 리포트에 주로 사용되는 용어에 대하여 알고, 증권사 리포트를 객관적으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면 개별 종목의 공시자료와 재무제표를 각각 찾아서 분석하지 않더라도 증권사 리포트를 이용하여 해당 종목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PER, PBR 개념과 PER, PBR의 단점, 애널리스트들이 PER, PBR을 활용하여 목표 주가를 산정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 보겠습니다.

 

증권사 리포트를 활용한 종목분석 PER, PBR 개념, 단점, 활용법
증권사 리포트를 활용한 종목분석 PER, PBR 개념, 단점, 활용법

 

1. PER의 개념

 

증권사 리포트에서 목표 주가를 산정하기 위하여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식이 PER(주가수익비율 : Price Earning Ratio)입니다.

 

PER의 계산방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PER = 주가 / 주당 순이익

 

위 계산 방식과 같이, PER은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과 주가를 비교하는 방식입니다.

 

PER이 낮을 수록 주당 순이익 대비 주가가 낮기 때문에 '주가가 기업의 이익 대비 저평가 되어 있다.'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PER이 높을 수록 주당 순이익 대비 주가가 높기 때문에 '주가가 기업의 이익 대비 고평가 되어 있다.'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2. 애널리스트가 증권사 리포트에 PER을 활용하여 목표주가 산정하는 방법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위 공식을 '주가 = PER × 주당순이익'으로 바꿔서 생각합니다.

 

기업의 이익을 현재 시점의 주가로 나누는 방식으로 주당순이익을 계산한 후 그 주당순이익에 PER을 곱하는 방식으로 목표 주가를 산정합니다.

 

리포트 작성 당시의 기업의 이익과 주가는 객관적인 수치로 나타나기 때문에 애널리스트의 의견이 반영될 여지는 없으나 위 주당순이익에 곱하는 PER을 얼마로 설정하는지에 따라 목표주가가 달라집니다.

 

주로 애널리스트들이 PER 값으로 정하는 수치는 ① 해당 종목의 과거 몇 년 치 평균 PER 값이거나, ② 업종 평균 PER 값입니다.

 

3.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 산정을 위하여 곱하는 PER 수치의 단점에 대하여

 

① 해당 종목의 과거 몇 년 치 평균 PER 값은 과거 평균 PER 값 중 몇 년치를 기준으로 할 것인지, 어느 시기를 기준으로 할 것인지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즉, 애널리스트가 해당 종목의 과거 평균 PER 값이 높았던 시기를 기준으로 한다면 목표 주가 산정을 위하여 곱하는 PER값이 높아질 수 밖에 없고, 과거 평균 PER 값이 낮았던 시기를 기준으로 한다면 위 PER 값이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해당 종목의 현재 또는 미래의 PER 값이 과거의 평균 PER값과 계속 같다고 볼 수는 없으므로 정확한 목표 주가라고 볼 수도 없습니다.

     

② 업종 평균 PER 값은 해당 기업 자체의 본질을 반영하지 못하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령, 글로벌 경기 회복의 기대감으로 글로벌 주식시장 자체가 급등하는 상황이거나 반도체 업황의 호황으로 반도체 업종 전반의 PER이 높아지는 경우 해당 기업의 본질은 변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이에, 해당 기업의 본질적인 목표 주가를 산정하기는 어렵습니다.

 

4. PBR의 개념 및 PER 방식과의 차이

 

PBR(주가순자산비율 : Price Book - value Ratio)은 주가가 주당순자산의 몇 배에 거래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PBR의 계산방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PBR = 주가 / 주당순자산

 

PBR이 낮을 수록 주당 순자산 대비 주가가 낮기 때문에 '주가가 기업의 자산 대비 저평가 되어 있다.'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PBR이 높을 수록 주당 순자산 대비 주가가 높기 때문에 '주가가 기업의 자산 대비 고평가 되어 있다.'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PER 계산 방식이 기업의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목표 주가 산정 방식이라면 PBR 계산 방식은 자산 건전성에 초점을 맞춘 방식입니다.

 

5. 애널리스트가 증권사 리포트에 PBR을 활용하여 목표주가를 산정하는 방법 및 단점

 

PER을 활용한 목표주가 산정 방식과 동일하게,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위 공식을 '주가 = PBR × 주당순자산'으로 바꿔서 생각합니다.

 

증권사 리포트 작성 당시 주당순자산은 객관적인 수치로 나타나기 때문에 변수는 PBR값입니다.

 

PER방식과 같이, 애널리스트는 ① 해당 종목의 과거 몇 년 치 평균 PBR 값을 이용하거나, ② 업종 평균 PBR 값을 이용하는데, 그에 대한 단점은 위에서 본 PER방식의 단점과 동일합니다.

 

또한, PBR을 이용한 목표 주가 산정방식의 단점은 또 하나 있습니다.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이익을 발생시키고 연말 결산 후 배당금을 제외하고도 이익이 발생한다면 위 자산은 자본의 이익잉여금 계정으로 흡수가 됩니다.

 

위 이익잉여금 계정으로 흡수된 자산만큼 PBR 공식의 주당순자산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익을 내는 기업의 주당순자산이 매년 올라가게 되므로, 애널리스트가 PBR을 활용하여 목표 주가를 산정하는 공식인 '주가 = PBR × 주당순자산'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목표 주가는 계속 오르게 됩니다.

 

즉, PBR을 통한 목표주가산정방식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이익을 발생시키고 적자를 발생시키지 않는다면 매년 목표 주가가 상승하게 되는데, 이는 이익을 발생시키는 기업의 주가 역시 하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설명하지 못하게 됩니다.

 

6. 증권사 리포트의 PER, PBR 활용 방법

 

단순히 증권사 리포트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의 괴리율만 확인하고 종목을 선정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PER, PBR 방식의 단점에 대해서 많이 기재하였으나 목표 주가를 산정하고 목표주가를 예상하는 완벽한 방법은 없습니다.

 

PER, PBR 방식이 많이 활용되는 이유는 간단하면서도 목표 주가를 예상하기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므로 목표 주가를 완벽하게 설명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는 이유로 위 방법을 배격할 이유는 없습니다.

 

위와 같은 PER, PBR의 개념 및 단점을 이해하고 증권사 리포트에 기재된 목표 주가 산정 방식의 경위를 이해하여야만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산정하게 된 이유를 알 수 있고 증권사 리포트를 통해 해당 종목을 분석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이후에도 증권사 리포트를 이행하기 위하여 알아야 할 개념을 정리하고 제가 직접 투자하고 있는 개별 종목의 증권사 리포트를 분석하는 내용을 기재하겠습니다.

 

 

저와 함께 주식 용어들을 이해하고 증권사 리포트를 통해 기업에 대하여 분석하는 힘을 길러 성공적인 투자를 하기를 바랍니다.

 

 

○ 본 내용 중 일부 내용은 "주식고수들만 아는 애널리스트 리포트"(저자 김대욱)를 참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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